[데일리포스트=김성산 기자] 중국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던 5세 여아가 56시간 만에 부모품으로 돌아왔다.

7일 시나 웨이보에 따르면 지난 3일 안후이성(安徽省) 푸양시(阜?市)에 사는 5살 여자아이가 오토바이를 탄 유괴범에게 납치가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납치된 여자아이는 오빠(10)와 함께 길가에서 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토바이를 탄 남성 두 명이 길을 물어보다가 갑자기 여자아이를 싣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오빠는 어떻게든 막으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상금 10만 위안을 내걸고 SNS를 통해 목격자 확보에 나섰다. 주변 CCTV를 통해 유력 용의자들이 허난성(河南省)으로 빠져나간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허난성에서 다시 허베이성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현지 경찰과 공조수사를 통해 지난 5일 유괴범을 체포하고 납치된 여아를 구출했다.

경찰에 잡힌 유괴범 왕(王)모(남·27)씨, 왕(王)모(여·51)씨, 판(范)모(남·42)씨?등?3명은?순순히 본인의 죄를 인정했다.

네티즌들은 “아이가 구출되니까 너무 기쁘다”,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너무 많다”, “유괴범들은 사형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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