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홍 기자] 고기를 많이 먹을수록 기대수명일 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농협 축산경제리서치센터가 발표한 ‘국가별 축산물 소비와 기대수명 상관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자료를 활용해 28개국(선진국10·신흥국9·저개발국9) 적색육 소비량과 기대수명의 상관관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적색육 소비량과 기대수명의 상관계수는 0.7로 강한 상관관계가 있었고, 닭고기·오리고기 등 가금육과 기대수명의 상관계수는 0.49로 보통 수준이었다.

이들 국가들의 평균수명은 선진국 81.4세, 신흥국 69.4세, 저개발국 65.8세이며 나라 유형별 1인당 연간 적색육 소비량은 각각 62.2㎏, 27.8㎏, 9.8㎏이다.

세계적인 장수국가인 홍콩과 프랑스인의 2011년 1일 평균 적색육 소비량은 각각 230g, 170g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적색육 섭취 경고수준인 100g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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