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KT가 해외에서 소량의 로밍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로밍 5000원권 ▲데이터로밍 5000원권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 등 3개 상품을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음성로밍 5000원권’은 하루(24시간 기준) 5000원에 음성로밍 10분을 제공하며 중국, 일본, 미국 3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데이터로밍 5000원권'은 하루(24시간 기준) 5000원에 데이터로밍 30MB를 이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 은 하루(24시간 기준) 7000원에 카카오톡?SNS 등 저속으로 이용 가능한 소용량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로밍 5000원권’과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은 ‘데이터로밍 무제한’ 적용국가 동일하게 162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정액형 해외 로밍 상품은 일 1만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요금이 대표 서비스인데 반해 이번 신규 출시 상품들은 본인이 원하는 만큼의 로밍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KT는 신규 로밍 상품 출시를 기념하여 풍성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레닷컴(http://roaming.olleh.com)에서는 '나에게 맞는 로밍 상품 찾기'와 '나만의 해외 여행지 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나에게 맞는 로밍 상품 찾기' 는 이번에 신규 출시되는 로밍 상품 3종 중 자신에게 맞다고 생각하는 상품을 선택해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올레TV 포인트 충전권'을 증정한다.

‘나만의 해외 여행지 찾기’는 페이지 내 심리 테스트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고프로 액션 캠코더’, ‘지니 1년 무료 이용권’,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오프라인 이벤트로 인천공항 3층 출국장에 위치한 올레 로밍센터에서 추석맞이 ‘윷놀이 게임’을 진행한다. 참여자 전원에게 게임 결과에 따라 ‘멀티전원 어댑터’, ‘캐리어 가방 안전벨트’, ‘기내용 여행 KIT’ 등 경품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올레 멤버십 VIP고객은 연말까지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3만 포인트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 중이다.

한편 KT는 지난 7월 출시해 해외 로밍 요금 폭탄 걱정을 덜어주는 안심 로밍 서비스 ‘음성로밍 요금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의 적용국을 중화권까지 확대했다. 일본, 미국, 스페인, 포루투갈을 비롯해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중국, 홍콩, 마카오에서도 음성 로밍 요금이 실시간으로 안내되며, 요금이 50만원 이상 될 경우에 자동으로 차단된다.

‘음성로밍 요금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는 9월 말 태국, 베트남, 필리핀 3개국에 추가 적용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여행객의 90%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적용 국가를 15개로 확대 예정이다.

KT 마케팅전략본부장 강국현 전무는 "신규 출시되는 로밍 3종 상품을 통해 해외에서도 하루 단위의 저렴한 요금으로 음성 및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1위 로밍 사업자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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