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리솜리조트 그룹 특혜 대출과 관련해 최원병(69) 농협중앙회 회장의 부당한 지시·개입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리솜리조트는 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자본잠식상태에 빠지기도 하는 등 경영이 악화됐지만 농협은 1600억원이 넘는 금액을 대출해줬다.
이에 농협 측은 리솜리조트가 경기침체 등으로 분양시장이 악화돼 자본잠식 등 어려운 상황에 처했음에도 10년 동안 연체없이 거래를 유지했고, 정상적인 절차와 규정에 따라 여신협의체에서 결정해 대출이 이뤄져 특혜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황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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