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 BU 대표·팜 민 뚜언 베트남 BCGE 사장 / SK에코플랜트 제공
©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 BU 대표·팜 민 뚜언 베트남 BCGE 사장 / SK에코플랜트 제공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SK플랜트가 갖춘 다양한 경험과 엔지니어링 및 재생에너지 전문 솔루션 역량은 베트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재생에너지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 BU 대표)

SK에코플랜트가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기업 BCGE(Bamboo Capital Group Energy)와 700MW 규모 태양광·풍력발전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사는 ‘베트남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협력 및 개발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육상풍력 300MW ▲지붕태양광 300MW ▲육상태양광 100MW 등 700MW 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착수한다.

또 풍황자원이 풍부한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 지아 라이(Gia Lai) 풍력발전과 기타 잠재력 높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도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사업 개발 단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편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베트남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 체제(CDM) 사업 등록을 완료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베트남은 고성장을 지속하며 에너지 수요가 연간 1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신흥국으로 최근 화석연료 대신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는 추세다.”면서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집중하고 오는 2030년까지는 풍력발전에 무게를 두고 있어 빠른 개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태양광, 풍력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사업개발부터 기자재 제조와 EPC(설계 조달 시공)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미국 택사스 콘초 태양광 프로젝트 사업 핵심 플레이어로 이름을 올린데 이어 올해 2월 SK하이닉스와 100MW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에 생산된 전기를 공급하는 PPA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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