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티라유텍(I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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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의 자회사 티라로보틱스가 물류산업전시회 MODEX 2024에 참가해 로봇 신모델 ‘L300’을 선보인다.

MODEX는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물류산업 전시회 중 하나로, 로봇을 비롯한 각종 물류 산업과 관련된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하는 자리다. 올해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애틀란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티라로보틱스가 공개 예정인 신모델 로봇 L300은 식품공장에 특화된 모델로, 물을 많이 사용하는 식품공장의 특성상 잦은 물청소로 미끄럽고 반사가 심한 바닥에서도 오작동 없이 정확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배수를 위해 경사진 공장 바닥, 배수로로 인한 거친 환경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세계 유일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L300은 이미 유명 F&B 공장에 납품돼 운영되며 국내에서는 검증을 마친 상태다. 티라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해외 진출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티라로보틱스는 AMR(자율주행로봇)의 핵심기술을 보유 중인 전문기업이다. 현재 생산 중인 2세대 AMR은 경사진 바닥, 엘리베이터, 좁은 복도 등에 투입돼 공장과 창고의 물류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티라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의 로봇 기구 및 전장 설계, 제어 소프트웨어, 관제 소프트웨어 모두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티라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일 L300은 식품 공장과 같은 가혹한 주행환경에서도 정상적인 작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라며 “신제품을 통해 기존 제조공장을 넘어 F&B 공장까지 레퍼런스를 확보해 향후 국내외에서 모든 산업군의 물류 자동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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