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는 ‘월간 밀리로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월간 밀리로드’는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에 발행된 작품을 대상으로 매월 총 상금 1000만원 규모로 진행하는 창작 지원 프로젝트다. ‘밀리로드’는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집필하고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 참여 방법은 ‘밀리로드’에서 본인이 쓰고 싶은 작품의 기획안을 작성한 후 1000자 이상의 에피소드를 공개 발행하면 자동 응모된다.
‘월간 밀리로드’에서는 매달 영감 키워드를 제공하고, 이를 소재로 활용한 작품을 ‘밀리 PICK’ 선정 시 우선 검토 대상에 포함한다. 3월의 영감 키워드는 ‘수업’으로 인생 선생님이 알려준 절대 잊지 못할 깨우침을 주제로 글을 작성하면 된다.
3월 ‘월간 밀리로드’ 프로젝트는 3월 31일까지 발행 완료되면 대상에 포함된다. 당첨자는 4월 5일에 발표되며, 선정 작품은 연재 단위 시상과 에피소드(글) 단위 시상으로 구분된다.
연재 단위 시상작은 말일까지 에피소드를 3개 이상 연재한 작품을 말한다. 최우수 연재 작품 1명에게는 300만 원을, 우수 연재 작품 5명에게는 각 10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이 제공한다. 에피소드 단위 시상은 발행 개수에 상관없이 말일까지 발행된 에피소드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월간 밀리로드’는 지난 2월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매월 진행되며, 매월 총 26명의 작가가 창작 활동을 위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중복 수상은 불가하다. 다만 수상 작가도 다른 달의 참여 기간 내 새로운 글을 발행하면 선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출간사업본부장은 “ ‘월간 밀리로드’는 단순한 창작 툴 제공을 넘어 창작 지원금, 전자책과 종이책 출판 기회 제공 등 각종 지원을 통해 작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를 꿈꾸는 많은 분이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밀리로드’를 통해 정식 연재와 함께 종이책 출간에 성공한 사례도 탄생했다. 김혜정 작가의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는 밀리로드에서 연재를 시작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종이책 출간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