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넥슨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넥슨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넥슨과 네오플의 대형 프로젝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최근 FGT(비공개 집중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과 잠재력을 검증받았다.

‘카잔’은 강렬한 액션성과 수려한 그래픽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넥슨은 또 하나의 차세대 글로벌 IP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카잔’은 네오플의 대표 IP인 ‘DNF 유니버스(통칭 DFU)’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PC 및 콘솔 게임이다. 작년 12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인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에서 인게임 플레이가 담긴 트레일러를 첫 공개 후 해외 게이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던파’ 세계관 중 ‘카잔’이란 인물의 스토리와 또 다른 시점의 ‘던파’ 세계관을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DNF Duel’에 이어 ‘카잔’으로 ‘DNF 유니버스(던전앤파이터 세계관)’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넥슨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넥슨

■ 경쟁률 400대 1 ‘카잔’ FGT 후 평가는?


네오플은 ‘카잔’의 잠재력 확인 및 상세 개발 방향성 정립을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액션 게임 선호도 및 플레이타임 등 세밀한 기준을 잡아 비공개로 첫 번째 소규모 FGT를 실시했다.

높은 관심을 입증하 듯 참가 신청 경쟁률이 약 400대 1을 기록한 이번 FGT에는 선정된 24명이 참여, 3일간 하루 8시간씩, 총 24시간 동안 액션, 전투, 난이도, 아트 등 총 6개 항목을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테스트 후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에서 가장 많은 호평을 받은 부분은 ‘카잔’의 보스전 콘텐츠였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압도적인 액션성을 기반으로 한 보스 전투에 대해 “높은 몰입감과 액션의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FGT 결과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인포그래픽 자료에 따르면 모든 테스터들이 ‘카잔’의 역동적인 액션과 타격감에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카잔’만의 3D 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도 테스터들 사이에서 재차 화제가 됐다. 아트 스타일, 퀄리티 및 디테일, 배경음악, 음향 효과의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 전부 80%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며 독창적인 그래픽에 대한 긍정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넥슨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넥슨

■ ‘카잔’ 통해 ‘DNF 유니버스’ 확장 기대


넥슨과 네오플은 ‘카잔’을 통해 그간 ‘던파’ 이용자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던 대장군 ‘카잔’의 서사를 상세히 풀어내고, 여기에 ‘던파’만의 강렬한 액션성을 접목해 본격적으로 ‘DNF 유니버스’ 확장을 꾀할 방침이다.

펠로스 제국 대장군 ‘카잔’의 서사는 그간 ‘던파’ 이용자들 사이에서 대대적으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더 게임 어워드’에서 ‘카잔’ 트레일러 공개 당시 많은 이용자가 그간 역사로만 언급됐던 ‘카잔’의 이야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쳤을 만큼 화제가 됐다.

이번 테스트에서도 이에 대한 반응이 이어졌다. “연출이 세계관 몰입에 한 몫 한다”, “플레이하면서 점점 더 스토리에 몰입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했다’와 같이 세계관에 대한 기대평이 다수 확인된 것.

세계관과 더불어 ‘카잔’의 게임성에서도 ‘던파’가 지닌 아이코닉한 액션성이 고스란히 담겨 플레이 경험 전반을 훨씬 풍부하게 구성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플레이 과정에서 ‘던파’ 특유의 액션성이 느껴졌다”, “어려운 난이도의 보스 패턴을 파훼하고 클리어하는 성취감이 강하게 느껴져 만족스러웠다”고 설문조사를 통해 밝혔다.

네오플은 이번 FGT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게임 제작에 반영할 계획이다. 네오플 이준호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FGT는 ‘카잔’의 플레이 버전에 대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참가자들이 보내준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완성도를 더욱 높여 글로벌 이용자분들의 기대치에 걸맞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잔’ 윤명진 PD(네오플 대표이사)는 “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네오플이 앞으로 ‘던파’ IP를 활용해 풀어낼 이야기의 첫 발걸음”이라고 정의하며 “강력한 액션성과 도전적인 플레이, 그리고 대장군 ‘카잔’의 서사가 결합된 모습으로 준비 중이니 앞으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카잔 트레일러 캡처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카잔 트레일러 캡처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