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새로운 맥주 크러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플래스십 스토어와 팝업 스토어를 넘어선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며 무엇보다 크러시가 기존 맥주를 넘어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4세대 맥주 ‘크러시(KRUSH)’는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맥주의 필요성에 착안해 선보인 새로운 맥주로 평가받고 있다. 크러시(KRUSH)는 ‘반하다’ ‘부수다’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크러시는 맥주의 기본인 몰트 100%의 올몰트 맥주로 클라우드의 올 몰트를 계승했다. 크러시는 출시 초기 메인 타겟인 젊은 층이 만이 이용하는 술집,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접에 집중했으며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현재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채널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전략적인 마케팅의 결과는 크러시 론칭 이후 맥주 매출이 46% 늘어났으며 지난달 말부터 입점을 시작한 편의점의 경우 500ml 캔 제품 기준 85% 이상 분포율을 나타내고 있다.
크러시는 국내 맥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shoulder-less)병을 도입했으며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캔 표면의 빙산과 눈 부분은 눈(雪)의 질감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아이스 타일을 적용해 눈 속에서 막 꺼낸 캔처럼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강조했다.
크러시는 기존 맥주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 나랑 어울리는 맥주를 강조하기 위해 4세대 아이돌 시대 개막을 알린 ‘에스파(aespa)’의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하고 TV 및 유튜브 등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출시 100일을 기념해 잠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팝업 매장에서 내달 3일까지 2주간에 걸쳐 크러시 팝업 스토어 ‘크러시 에비뉴’를 운영한다.
크러시의 색깔 ‘라이트 블루 톤’을 활용해 시원함과 청량함을 연출한 팝업 스토어는 광고 장면을 재현한 공간에서 크러시 모델 카리나처럼 사진 촬영과 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모델 사진 체험존, 미니 사이즈 크러시 공병에 반짝이는 크리스탈 큐빅을 이용해 무드등을 직접 만드는 크러시 무드등 만들기 등 코너로 구성된 길을 따라 ‘크러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