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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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하이브가 글로벌 음악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 준비에 돌입했다.

하이브는 22일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 오는 6월 15~16일 이틀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하이브가 음악의 장르, 세대를 초월하는 통합의 장이자 새로운 팬 경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여는 음악 축제다. 2021년 연말 콘서트 형식으로 처음 도입됐다가 지난해부터 6월로 개최 시기를 옮기고 야외 페스티벌 형태로 확장됐다. 지난해부터는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이 아닌 아티스트들도 출연하며 규모가 커졌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지난해 11월 말 문을 열었다. 라이브 공연에 최적화된 국내 첫 다목적 실내 공연장인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갖추고 있으며, 리조트 내 야외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디스커버리 파크의 잔디밭 위에서는 야외공연인 ‘위버스파크’가 마련돼 여느 K-팝 공연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올 라이브 밴드(All live band)로 색다르게 편곡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관심이 집중된 아티스트 라인업의 경우, 톱 티어 K-팝 아티스트는 물론 떠오르는 신인 아티스트, 주목받는 글로벌 아티스트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차 라인업은 오는 3월, 2차와 최종 라인업은 4월 중 공개된다. 지난해 ‘위버스콘 페스티벌’에는 김준수·지코·비투비·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르세라핌·뉴진스·제레미 주커 등 총 20팀의 아티스트가 실내 무대(위버스콘)와 야외 무대(위버스파크)를 넘나들며 역대급 퍼포먼스를 펼쳐 2만여 명의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획을 그은 레전드 뮤지션을 집중 조명하는 ‘트리뷰트 스테이지(Tribute Stage, 헌정무대)’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에는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는 엄정화가 트리뷰트 아티스트로 선정돼 후배 아티스트 르세라핌과 진한 감동의 컬래버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올해는 어떤 K-팝 레전드가 트리뷰트 스테이지의 주인공으로 등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도 대중문화와 신기술의 융합을 선보인다. 지난해 하이브는 위버스 플랫폼을 통한 줄서기 서비스를 구현해 관람객들이 부스 앞에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위버스 바이 팬즈(Weverse by Fans)’ 서비스를 통해서는 자신만의 맞춤형 머치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브는 올해도 위버스와 함께 페스티벌을 즐기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팬 경험을 제공할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브는 ‘위버스콘 페스티벌’ 티켓 오픈에 앞서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한 ‘블라인드 티켓’을 오는 29일 오픈한다. 페스티벌 및 예매 정보 위버스콘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위버스 내 ‘위버스존(Weverse Zone)’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브는 “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한국 대중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의 무대를 한 자리에서 즐기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정의하며 “대중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은 물론 가족, 연인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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