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오비고(I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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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가 2023년 실적을 발표했다.

오비고는 14일 “지난해 매출액 151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오비고는 완성차에 대한 소프트웨어 탑재량 증가에 힘입어 로열티 매출이 크게 늘어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특히 작년 2분기부터 국내 완성차 그룹에 SW 공급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로열티 매출이 발생했다.

작년 말에는 글로벌 1위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YouTube) 추가까지 완료, 고객사의 글로벌 물량에도 오비고 SW가 탑재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오비고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탑재량 확대를 통한 로열티 매출 증가와 더불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핵심 콘텐츠 기업들과 협력을 늘려 나가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오비고는 엔씨소프트, 폴라리스오피스, 어플레이즈와 차량용 AI 서비스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며,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독일 비디오 플랫폼 선두기업 3 Screen Solutions, 프랑스 1위 라디오 기업 Radioline과 콘텐츠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오비고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해 완성차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2023년도는 로열티 매출이 고성장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해외 물량 확대와 모빌리티 서비스 개시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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