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뉴콘텐츠아카데미(이하 NCA) 단기 수료생들의 성과를 선보이는 ‘NCA 프로젝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 및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리는 ‘NCA 프로젝트 쇼케이스’는 뉴콘텐츠아카데미 1기 단기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탄생한 AR, VR, MR,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기술 융합형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자리로, 전문가 평가 및 프로젝트를 직접 체험한 참관객 투표를 통해 분야별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뉴콘텐츠아카데미는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월 첫 개원해 2년 장기과정과 6개월 단기과정으로 나눠 1기 교육생을 선발했다. 교육생을 대상으로 전담 퍼실리테이터의 멘토링을 통해 기획과 기술적인 면에서 모두 향상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쇼케이스에서는 음악, 전시, 체험형, 영상 분야의 총 24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제작, 입체음향을 활용한 앨범제작 등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째 날은 음악 분야 4개 팀 ▲버추얼 아티스트 음원과 콘서트를 제작한 MDM, (Blank) ▲미디어 융합 공연 및 3D 입체음향 음반을 제작한 월드뮤직 노니나 ▲아동·청소년을 위한 메타버스 VR 음악 콘텐츠를 제작한 소예 등이 참여해 발표와 공연을 진행한다.
둘째 날은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 분야 프로젝트에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프로젝션 맵핑으로 구현한 LAB537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제작한 굴다리, 러다이트, JAKLY ▲키네틱 아트를 제작한 예술공공 ▲인스톨레이션 미디어아트를 제작한 YHC GROUP ▲실감음향 전시를 기획한 센스콜렉티브 등 7개 팀이 참여한다.
체험형 콘텐츠 분야는 ▲소셜 음악 VR 플랫폼을 제작한 Band Lab ▲혼합현실(MR) 소개팅 콘텐츠를 개발한 via ▲AR·VR 게임을 제작한 다색빔1, 2(2개 팀), Jellysis, DRIFT interactive studio ▲전시 연계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한 프로젝트 팀 펄 등 7개 팀이 발표에 나선다.
마지막 날은 영상 분야 상영회와 프로젝트 발표가 이어진다. ▲3D 애니메이션 ‘호문클루스’의 1987 ▲단편영화 ‘지붕 위의 질투’의 50그램 ▲인공지능 음악영화 ‘삭제된 세계’의 Artificial Spirit ▲버추얼 콘서트 플랫폼 ‘머스터(MVSTER)’를 제작한 MandU(엠앤유) ▲VR 스릴러 영화 ‘Still Life’의 Xction! ▲인터랙티브 필름 ‘앵무새 죽이기’의 팀 모킹하퍼가 참여하게 된다.
이 기간 콘진원과 수림문화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등과학원이 공동 주최하는 ‘AVS: 과학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 프로젝트의 23-24년도 작품 특별 전시도 열린다. 과학자와 예술가, 콘텐츠 창작자의 협업 작품으로, 올 4월 본 전시를 앞두고 프리뷰 형태로 공개된다.
또 최근 VR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애플의 ‘비전 프로’도 참관객 누구나 체험 가능하며, 우수 프로젝트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기념품 증정 이벤트 등 행사장을 찾는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한편 행사 참가는 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