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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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주식회사 원강이 2023년 40%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원강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이스라엘, 인도 등 17개국 수출을 통해 2023년 12월에는 무역협회에서 주는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원강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 중 하나인 '더 옥사곤' 프로젝트를 수주해 많은 물량을 수출 중이다. 이와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 내 다수의 건설업체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12월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에서 현지 건설 업체와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한 실사와 간담회도 실시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를 바꿀 대규모 프로젝트로, 주식회사 원강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회사의 역량 강화 및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원강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필요 물품을 제다항으로 운송해야 하는데, 최근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인해 항로의 이용이 어려워진 것. 이에 물류비가 3배가량 인상돼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원강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더욱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물류비 절감을 위해 다양한 물류 업체와 부산시 경제진흥원 등과 협력을 진행 중이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물류의 대체 항로를 찾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강태영 원강 대표는 “2024년에도 원강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수행해 회사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원강은 1973년에 창업자 강낙준 회장에 의해 세워졌다. 이후 2021년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에 나서며 글로벌 제품의 규격과 품질로 생산, 수출하기 위해 주식회사 원강을 설립했고, 해외 기업 등에서 영업 마케팅을 십수년간 담당한 강태영 대표를 선임했다.

원강은 꾸준한 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기초 공사 장비 부품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주로 지하연속벽 장비인 BC32, BC35, BC40 장비용 부품 및 BC Cutter Teeth, BCF9, BCF10 기어박스, 머드펌프, 컷팅 휠 등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매사인 원강초경, 유진이렉션개발산업(주)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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