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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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2024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를 수행할 참여기관 공모에 나섰다.

올해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은 기업, 학교, 연구기관이 전략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수요에 기초한 연구개발과제 중심으로 사업을 구성했으며, 국내 문화기술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요건도 강화했다.

올해 연구개발과제는 총 448억 원 규모다. ▲저작권 ▲콘텐츠 ▲인력양성 ▲스타트업 육성 등 분야의 지정공모와 자유공모 57개 과제를 공모하며, 과제는 문화산업 현안을 혁신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한다.

저작권 분야는 ▲글로벌 저작권 현안 신속대응을 위한 사업에 대해 16억 원 규모로 2개 과제를, ▲선도형 저작권 기술개발 사업에 대해 43억 원 규모로 6개 과제를 공모한다.

콘텐츠 분야 신규사업은 급변하는 기술 및 산업 동향에 적시 대응하고자 올해 총 2회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고에서는 14개 과제에 대해 총 138억 원을 지원하며, 2분기 2차 공모에서는 약 12개 과제를 추가 공모한다.

공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연 현장의 군중 밀집도 파악을 통한 사고 예측과 실시간 대응, 공연장 무대시설 안전 확보 등 인공지능 기반 공연예술 안전 환경 구축 핵심기술 개발 사업도 신설하며, 23억 원 규모로 3개 과제를 공모한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컬처 산업 기반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R&D 인력양성 분야는 국제 사업화를 목표로 기존 석박사 중심의 산학 연계 기술개발과 교육과정 운영 지원 폭을 국제 협력까지 확장했으며, 기술기반 기업 지원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글로벌 문화기술 전문인력 양성 ▲저작권 기술 글로벌 인재양성 등 2개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대학원 중심 컨소시엄에 협력 연구개발과 교육운영이 가능한 해외 기관 참여를 필수 조건으로 각 4개 과제에 3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르별 문화기술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3개 과제에 대해 약 23억 원이 책정됐다.

민간 투자와 연계해 문화기술 분야 스타트업이 개발한 기술 검증 및 대표 콘텐츠를 발굴하는 ▲K-Culture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기술개발 사업은 20억 원 규모로 5개 과제를 공모하며, 저작권 기술의 국제 표준화 기술개발 및 사업화 연계지원을 위한 다년도 자유공모 1개 과제에 2억 5천만 원을, 문화기업 혁신성장 기술개발사업 자유공모 3개 과제에 약 9억9000만 원을 지원한다.

한편 콘진원은 연구개발사업 공고에 대한 이해와 지원 과정의 편의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24일 서울 홍릉에 위치한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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