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핑거(I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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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종합 핀테크 전문 기업 핑거가 디지털 자산거래소 지닥 운영사인 블록체인 금융기술 전문기업 피어테크에 투자를 단행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TO와 NFT를 포함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서비스에 대한 역량 강화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각 회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B2B 전문성 및 사업성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은 꾸준한 확장세에 STO 또한 지속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STO의 시장규모는 올해 34조원에서 2030년 367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특히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업계는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핑거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사로, 핀테크 기술과 금융업무 노하우를 중심으로 제1∙2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기관에 스마트 금융 플랫폼을 제공 중이다. 금융시장에서의 업무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비금융시장인 이커머스, 모빌리티 등 신규시장에 간편결제, Open API 등을 적용해 관련 업무를 산업 전반에 확장하고 있다.

또 디지털 자산 가운데 STO와 NFT 영역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동시접속자 1만명 규모 자체 메타버스인 ‘독도버스’도 운영 중이다.

피어테크의 지닥은 코인마켓 거래소 중 이용자 트래픽(시밀러웹 참고) 기준 1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법인(기업) 서비스 점유율 1위 사업자로 법인 및 개인 회원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세무회계 관리 솔루션, GDAC 펀드서비스를 비롯해 디지털 자산 매매, 보관(수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핑거 안인주 대표는 “이번 투자로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앞으로도 STO 등 글로벌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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