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현대트랜시스 동탄시트연구센터 시험 현장 / 현대트랜시스 제공
©데일리포스트=현대트랜시스 동탄시트연구센터 시험 현장 / 현대트랜시스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승객이 편안하면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시트 개발을 위한 노력이 신기술 인증을 통해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하며 축적된 노하우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트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현대트랜시스 시트본부장 서승우 상무)

미래 모빌리티 기업 현대트랜시스가 자동차 시트 관련 기술 2건이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NET) 인증을 잇따라 획득했다.

현대트랜시스는 VOC(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 저감을 위한 자동차 시트용 친환경 통풍 슬래브 패딩재 제조 기술로 친환경성을 인정 받았다. 이 기술은 시트 커버링용 패딩재 생산 시 나연성을 지닌 친환경 원료를 신규 개발, 활용하면서 인체에 유해한 난연제 사용을 줄였다.

특히 연소 방식의 화학적 공정 대신 셀(Cell) 파괴 기술로 공기통로를 확보하고 물리적 타공기술을 적용해 유해물질 배출과 불쾌한 냄새를 줄인 인간 자연 친화적 기술로 꼽히고 있다.

아울러 차량시트용 마사지 기능을 구현한 타격 진동 증폭 및 구동 매커니즘 소형화 기술의 경우 장시간 주행 시 원하는 신체부위에 마사지 기능을 제공해 승객의 피로감을 감소시켰다.

타격 진동식 마사지 기술은 기존 공압 진동식보다 신체에 직접적인 자극을 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무엇보다 암레스트에 위치한 컨트롤러를 통해 허리와 엉덩이, 다리 등 부위별 마사지 강도와 위치를 조절을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2019년 통합 출범과 함께 탄소중립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 에코 시트 로드맵을 수립하고 ‘인간친화’ ‘자연친화’ 기술을 적용한 시트 개발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인간친화 기술은 ‘유해물질 제로화’ ‘냄새제거·공기정화·오염·마모·온습도 조절 등 오감만족’ ‘건강진단 및 치유’ ‘관련 기술을 통해 쾌적한 운전 환경 제공을 목표하고 있다.

여기에 국제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경영 실현을 위해 ’탈 석유화‘ ’자원 재활용(재활용 소재 사용, 폐 가죽 리사이클링)‘ 탄소저감 등 자연친화 기술 개발에도 핵심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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