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전국 지자체로 배송이 시작된 노바백스 코로나19 개량 백신 / SK 바이오사이언스 제공
©데일리포스트=전국 지자체로 배송이 시작된 노바백스 코로나19 개량 백신 / SK 바이오사이언스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는 만큼 노바백스 백신이 국가 방역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백신을 적기에 개발하고 확보하는 선제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SK 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동절기가 시작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꿈틀거리며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SK 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노바백스社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 오미크론 하위변이 대응 단가 코로나19 개량 백신을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나섰다.

이에 따란 오는 18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 등에서 국내 유일의 비(非) mRNA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SK 바이오사이언스가 라이선스를 확보해 수입하는 노바백스 백신은 지난달 29일 12세 이상 접종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노바백스 백신에 적용된 합성항원 플랫폼은 독감과 B형 간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등에서 장기간 활용돼 안전성을 입증했다.

노바백스는 비임상 시험을 통해 개량 백신의 XBB.1.5, XBB.1.16, XBB.2.3에 대한 면역 반응을 확인했으며 새롭게 출현한 또 다른 하위 변종인 BA.2.86, EG.5.1, FL.1.5.1, XBB.1.16.6에 대해서도 중화항체 반응과 EG.5.1, XBB1.16.6 변이의 면역에 관여하는 CD4+ T세포 반응을 확인했다.

노바백스 백신의 본격적인 공급으로 국민의 선택권이 늘어남에 따라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 바이오사이언스는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자체 개발 백신들을 고도화하는 등 R&D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 영역에서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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