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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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넥슨이 지난 8일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깜짝 글로벌 론칭을 발표하며 스팀(PC), PlayStation 5, Xbox 시리즈 XlS에서 동시 출시한 ‘더 파이널스’가 글로벌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전략 FPS 게임, 배틀로얄 등 기존 슈팅 장르 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던 파괴성, 한계 없는 자유로움이 그간 슈팅 게이머들이 원해왔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스팀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24만 명, 최다 플레이 게임 4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 혁신적 게임성으로 슈팅 장르의 새 이정표 제시

가상현실에서 대회를 진행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세계관을 이루고 있는 ‘더 파이널스’는 ‘서울’, ‘모나코’, ‘라스베이거스’ 등 실제 명소들을 배경으로 한 무대에서 결승(The Finals)에 진출 후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전술이 난무하며 지루할 틈이 없는 재미를 연속적으로 선사한다.

‘더 파이널스’ 만의 핵심 재미는 모든 사물의 파괴에 있다. 주변 환경의 변화가 아닌, 이용자가 직접 환경을 바꿀 수 있어 기존 슈팅게임의 고정관념과 문법을 완벽히 탈피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고정된 문을 사용하지 않고 벽을 부수고 길을 만들거나 건물 바닥을 폭파시켜 층고를 자유롭게 바꾸는 등 기상천외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이에 대해 엠바크 스튜디오 랍 루네쏜 총괄 프로듀서(Rob Runesson, Executive Producer)는 “현재 서비스 중인 슈팅게임들은 대체로 기존 방식 위에 약간의 변형을 주는 데 머물러 있다고 생각했다”며 “고정된 틀에서 벗어난 아예 새로운 형태의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이를 위해 이용자 행위에 따른 동시다발적인 파괴 메커니즘을 구현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 정교한 파괴 메커니즘 창조

엠바크 스튜디오는 ‘배틀필드’ 시리즈 개발진이 설립한 개발사로, 다양한 글로벌 흥행작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들이 소속돼 있다. 현재 약 100명의 개발진이 ‘더 파이널스’ 개발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게임 개발 방식을 통해 정교한 물리법칙을 구현해 건물의 무너짐, 현실적인 슈팅 액션을 만들어냈다.

특히 모든 이용자가 산산조각 나는 건물 표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서버 측면에서의 파괴 구현을 집중 개발해 지형지물, 주변 사물을 적극 이용해야 하는 게임의 핵심 플레이 요소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시각각 전술을 바꿔야 하는 ‘더 파이널스’ 만의 게임환경을 창조할 수 있었다.

랍 루네쏜 총괄 프로듀서는 “한 번 ‘더 파이널스’에 익숙해지면 다른 정적인 슈팅게임을 플레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많은 게이머들이 혁신적 슈팅 액션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게임 운영 방침은 꾸준한 재미와 혁신

시즌제로 운영되는 ‘더 파이널스’는 지난 8일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시즌 1이 시작됐다. 시즌 1에서는 환상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한 신규 맵 ‘Las Vegas 2032’와 96개의 보상으로 이루어진 ‘배틀패스’를 선보였으며, 이용자 취향에 맞춰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코스메틱 시스템도 업데이트했다. 이를 통해 검을 휘두르는 ‘판다’, 로켓 런처를 들고 있는 육중한 ‘발레리나’ 등의 다양한 캐릭터 꾸미기 요소도 즐길 수 있다.

‘더 파이널스’ 개발진은 앞으로도 이용자 소통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개발 초기단계부터 디스코드, 유튜브 등을 통해 이용자와 소통하며 개발 방식, 업데이트 계획 등 세부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 온 개발진은 라이브 서비스에서도 방향성을 유지해 이용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랍 루네쏜 총괄 프로듀서는 “’더 파이널스’를 처음 시장에 선보였을 때부터 정식 론칭 이후까지 기대 이상으로 많은 유저들이 호응해주고 관심을 보내주고 있다”며 “여러분 덕분에 ‘더 파이널스’를 정식 론칭할 수 있었고, 보내 주신 성원에 힘입어 좋은 게임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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