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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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빗썸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고객을 향한 딥 체인지(Deep Change), 빗썸'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했다.

빗썸은 일 “새 슬로건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세로 고객을 위해 달려가겠다는 목표와 함께 고객을 향한 빗썸의 깊은 고민과 노력, 그리고 변화의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빗썸은 지난 10월부터 가상자산 시장 환경의 근본적 개선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거래소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래 수수료의 전면 무료화 선언을 통해 시장 흐름의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IPO 추진 및 공익재단 설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계획 중이다.

■ 수수료 전면 무료화·기업공개·나눔재단 설립 등 변화 가속

지난 10월, 빗썸은 거래지원하는 모든 가상자산의 거래 수수료를 모두 무료화했다. 과거 일정 기간 거래 수수료를 인하한 적은 있지만 진행 기간을 정하지 않고 수수료 제로 정책을 펼친 것은 가상자산 거래소들 중 빗썸이 최초다. 가상자산거래소 수입의 대다수가 수수료 수익이라는 점에서 이와 같은 빗썸의 과감한 결정은 현재의 가상자산 시장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빗썸은 그간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받았던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식시장 상장 추진과 더불어 지배구조 개선, 신규 거래지원 절차 투명화와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 공개(IPO)를 통해 회사 경영의 투명성을 검증 받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배구조도 개선해 주주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지분율 변경을 계획 중이다.

또 내부통제 강화와 함께 가상자산 거래지원 절차를 더욱 투명화할 방침이다. 현재 빗썸은 외부 위원들이 포함된 독립된 거래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한 가상자산 심사를 진행 중이지만, 더 나아가 고객들이 직접 가상자산을 평가하고 선별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렇듯 선제적인 내부통제와 함께 가상자산의 거래지원에 있어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더불어 빗썸은 100억원 규모의 기금을 '빗썸 나눔 공익재단'에 출자, 소외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데 앞장선다. 빗썸은 장애인 고용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 복지시설 설립 기금, 취약계층 자립 지원금과 생활용품 기부 등 취약 계층을 위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려 한다.

이밖에도 빗썸은 혁신적 아이디어로 산업을 성장시키고 사업을 추진하는 유망한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빗썸 창업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산업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업자의 혁신성과 사업성 등을 중점으로 심사가 진행되며, 참가 사업자의 지원 분야에 따라 최대 3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빗썸이 10년간 변화시킨 가상자산시장

빗썸은 2013년 12월 ‘엑스코인’이라는 이름으로 첫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 그 후 2015년 7월 거래소명을 ‘빗썸’으로 변경, 2017년 6월에는 비트코인 일 거래량이 7100억원에 달하며 글로벌 1위 가상자산 거래소로 등극한 바 있다.

같은 해 8월에는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24시간 온라인 고객상담센터와 서울 강남 소재의 오프라인 고객센터 오픈해 대면 창구를 확대했으며 2019년까지 전국 4개 지역에서 고객센터를 운영하기도 했다.(※현재는 서울 논현동 1개소 운영 중)

2019년 빗썸은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자금세탁방지(AML) 센터를 설립했으며, 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O/IEC 27001)을 획득하는 등 거래소 대내외 보안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또 2021년 12월에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빗썸은 지난달 말일을 기준으로 한 지난 10년 간의 주요 데이터도 공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4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빗썸은 현재 37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창립 후 현재까지 누적 회원은 790만명에 달하고 있다. (※계정수 기준) 현재 빗썸 거래 고객의 성별은 남성(69%)이 여성(31%)보다 두 배 이상 많으며, 연령별 고객 분포에서는 40대(31%)가 가장 많았고 30대(27%)가 그 뒤를 차지하고 있으며 50대 이상 고객 비중도 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빗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리플(XRP), 이더리움(ETH) 순이었다. 이와 더불어 빗썸은 다양한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검토해 거래를 지원함으로써 가상자산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최초 비트코인 거래지원 이후 2018년 69종, 2019년 103종으로 거래지원 종류를 늘렸으며, 2023년 11월말 기준 총 268종의 가상자산을 거래지원 중이다.

■ 장기 미거래 고객을 위한 비트코인 에어드롭 이벤트 개최

빗썸은 10번째 생일을 기념해 고객참여 이벤트도 실시한다. 먼저 6일 단 하루 진행되는 ‘비트코인 10개 1/N 챌린지’ 이벤트는 빗썸의 1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모든 회원들이 비트코인 10개를 동일하게 나눠 갖는 이벤트다.

참여 방법은 빗썸 카카오톡 채널에 ‘빗썸 10번째 생일 축하해’ 메시지를 전송한 후 발급된 쿠폰을 빗썸 앱에 등록하면 자동 참여 된다. 이벤트 상품은 오는 11일 지급된다.

또 빗썸의 장기 미거래 회원에 한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최대 10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에어드롭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빗썸 앱에 로그인 후 MISS-YOU 쿠폰을 등록하면 된다. 이벤트 지급일은 오는 18일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빗썸의 10년은 숨가쁘게 달려온 가상자산 시장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며 “변화를 통한 도전이 성장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고객을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를 약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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