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천시 소재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 조감도 / 삼성물산 제공
©데일리포스트=김천시 소재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 조감도 / 삼성물산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추진하면서 미래 에너지자립도시의 건립과 해외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삼성물산 에너지기술팀장 정기석 상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00%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하루 0.6톤 이상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김천시 등 8개 기관 및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그린수소는 오직 신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해 생산되는 수소이며 그린수소 생산시설 건설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국내 업계 최초로 기록될 전망이다.

생산된 수소는 수소차 충전소를 비롯해 인근 지역 연료전지 발전에 친환경 연료로도 활용된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과 그린수소 생산시설 및 연계 시스템 전체에 대한 기본설계와 상세설계를, 주요 기자재 구매, 시공 등 EPC를 총괄하게 된다.

운영에도 참여하는 삼성물산은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앞으로 국내외 대규모 그린수소 프로젝트 추진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삼성물산은 김천시와 에너지 관련 기관, 공기업, 민간기업과 오프그리드(Off-Grid) 그린 수소 생산과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김천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기술 ▲LS일렉트릭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에스퓨어셀 등 국내 에너지 관련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24년 12월까지 수전해 설비 등 구축을 완료하고 2025년 1월부터 실제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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