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 / 현대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 / 현대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현대건설은 표준화된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장의 위험 요소를 탐지하는 AI 기술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각종 옵션을 개별 현장에 맞게 최적화하는 등 현장 안전사고 예방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

드론을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 기술의 현장 적용 확대를 추진하며 미래 스마트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선 현대건설이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도로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건설 챌린지에 참가, 지난해 최다 혁신상 수상에 이어 올해로 3년 연속 수상을 차지했다. 올해 수상작인 ‘도로 생애주기 관리 자동차 플랫폼’ 기술은 무인 드론이 취득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해 도로 인프라 생애주기(설계 시공 운영) 전 과정 관리를 자동화한 프로그램이다.

수상기술은 첨단장비와 AI영상분석기술을 결합해 건설현장의 품질과 안전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은 ▲무인드론 제어·운용 자동화 ▲드론 영상 실시간 모니터링 ▲공간정보 기반 시공현황 관리 ▲스마트글래스 활용 원격관제 ▲AI 영상분석기술 활용 품질(균열/결함)관리 자동화 등이 있다.

설계단계는 무인 드론을 이용한 주변 지형 3D 모델링을 통해 토공량 분석 및 시공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되며 시공 시 도로 현장의 전 구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주기적인 데이터 취득을 통해 공사 이력 관리를 할 수 있다.

드론과 스마트글래스를 이용한 현장 현황을 원격으로 공유해 현장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AR 가상 시공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공 적합성 판단도 가능하다. 여기에 시설물 점검 시 드론 기반 데이터를 AI 영상분석 기술과 연계해 균열을 자동으로 검출 및 분석, 실시간으로 품질 관리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드론 및 모바일 장비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은 드론과 모바일 장비로 취득한 이미지 정보들을 활용해 건물의 균혈과 하자 검출 및 관리를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2023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건설 로보틱스를 비롯한 스마트 안전 품질 관리 기술 등을 선보인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