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종합 핀테크 전문 기업 핑거가 NICE그룹과 NICE피앤아이에서 주도하는 ‘토큰증권 평가 협의체’ 합류를 알렸다.
지난 7일 여의도 NICE그룹 1사옥 컨퍼런스홀에서 발족식을 가진 ‘토큰증권 평가 협의체’는 토큰증권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토큰증권 발행 관련 데이터 표준화, 평가 방법론 개발 및 검증, 국내외 법규와 시장 트렌드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 제공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핑거는 협의체 합류 후 현재 준비 중인 특허권 토큰증권 투자계약증권 신고 및 발행을 위한 가치평가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협의체와 가치평가 플랫폼 구축 방향을 논의하고 토큰증권 시장 가치평가 영역에서 공동으로 대비할 방침이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토큰증권 시장이 제대로 정착하려면 기초자산의 올바른 가치평가가 전제돼야 한다”며 “당장은 토큰증권의 기초자산 섹터 별로 가치평가 모델을 만드는 것이 시급한 일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토큰증권 가치평가를 어떻게 시스템화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번 협의체 참여가 이러한 논의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토큰증권 평가 협의체’에는 NICE피앤아이와 핑거 이외에도 NICE그룹계열 평가사, 제일감정평가법인, 뮤직카우, 투게더아트, 트레져러, 핀고컨퍼니, 펀블, 스탁키퍼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곽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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