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최초 참여, 각국 정부기관 도시 기업 등에 핵심 솔루션 공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올해 엑스포 참여는 삼성물산의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모델을 선보이고,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미래 도시 개발에 적극 참여하겠습니다"(김세은 삼성물산 신사업전략팀장)
삼성물산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도시계획 첨단 기술인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모델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스마트시티 비전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국내 건설사 중에선 SCEWC 참가는 처음이다.
※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
각국 정부기관과 도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도시설계를 위한 기술 공유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문 전시회다.
삼성물산은 자회사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시티 표준 모델을 공개한다. 전시관에서는 ▷재생에너지와 ESS 등 에너지 솔루션 ▷바이오가스 ▷모듈러 ▷스마트 물류 ▷홈 플랫폼 ▷빌딩 플랫폼 등 스마트시티 구현에 필수적인 핵심 솔루션 6가지를 선보인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관계 구축에도 나선다. 스위스의 에너지 로봇 자동화 분야 전문 기업 ABB, 스웨덴의 바이오 가스 전문기업 바이오크래프트, 에스토니아의 최대 모듈러 제조업체인 하르멧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편 삼성물산은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시나르마스 랜드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우디 모듈러 공급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청(PIF)과 합작법인 설립 협약을 맺는 등 스마트시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