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원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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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게임, 앱, 스토리콘텐츠 등 다양한 모바일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가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크래프톤은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을 넘어 해외진출을 준비 중인 원스토어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원스토어를 통해 해외 게임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스토어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글로벌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원스토어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도이치텔레콤의 투자회사 DTCP로부터 약 1500만 달러를 투자받으며 글로벌 파트너를 다수 확보한 바 있다.

또 SK스퀘어·네이버·KT·LG유플러스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 MS·DTCP에 이어 크래프톤의 투자까지 유치하며 원스토어는 국내·외 통신사 및 글로벌 IT·게임 기업이 참여한 글로벌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3자 앱마켓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유럽과 미국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는 공정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제3자 앱마켓 도입 의무화 등의 정책들을 속속 시행 중이다. 이에 힘입어 원스토어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7월 글로벌 투자 전문가인 이기혁 CFO를 영입,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자 및 자금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모회사인 SK스퀘어도 원스토어의 밸류업을 위한 투자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이번 크래프톤의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원스토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토종 앱마켓으로 시작한 원스토어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표 앱마켓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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