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사진 중안 남궁 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좌측 두 번째 스반데 클로드 르터노 사장 /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데일리포스트=사진 중안 남궁 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좌측 두 번째 스반데 클로드 르터노 사장 /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의 경험을 접목해 탄소 포집 분야 솔루션을 제시하고 무엇보다 CCUS와 청정 수소 분야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하겠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잇따라 협업하며 CCUS 분야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스반테(Svante)와 아시아·중동 지역에서의 CCUS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4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석유·가스 산업 전시회인 아디펙(ADIPEC) 행사 중 진행됐다.

카본클린 역시 CCUS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으로 특히 회전체를 이용, 탄소포집 설비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축소할 수 있는 CycloneC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OCCS 분야에 최적화된 탄소포집설비 모듈 개발과 실증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선박 운항 중에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하는 OCCS는 청정연료가 상용화되기 전의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중단기적으로 상당한 수요가 예상되는 분야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사회적 난제 해결과 중장기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CCUS와 수소·암모니아 분야의 기술확보와 사업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확보와 해외 주요 발주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발생 탄소를 포집, 말레이시아로 이송, 저장하는 셰퍼드 CCS 프로젝트를 국내외 기업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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