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부터 브룩 브룩셔 S&B Engineers and Constructors 대표이사·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저 윌리암스 ESP 대표이사 /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부터 브룩 브룩셔 S&B Engineers and Constructors 대표이사·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저 윌리암스 ESP 대표이사 /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본 프로젝트는 EPC 연계 수주 및 추가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일 열린 만큼 사업 수행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쏟아낼 계획이며 무엇보다 탄소중립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수소, 친환경 핵심 기술발굴과 확보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친환경 에너지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나선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GTL Americas社가 발주한 파인블러프 GTL 프로젝트 기본설계 용역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본 프로젝트는 미국 아칸소주(州) 제퍼슨 카운티 지역에 천연가스를 GTL 공정을 거쳐 하루 약 4.1만 배럴의 합성 디젤, 합성 납사 등 합성 연료로 변환하는 설비를 건설한다.

프로젝트 부지 위치
프로젝트 부지 위치

본 계약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파인블러프 GTL 프로젝트의 기본 설계 수행 및 공사 비용에 대한 상세 내역을 OBCE 방식을 통해 발주처 GTL과 공유할 예정이며 발주처의 최종투자결정 이후 발주 예정인 EPC 본 계약까지도 수주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발주처인 GTL은 본 프로젝트 외에도 GTL 설비를 추가 발주할 계획인 만큼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에 따라 추가 발주될 GTL 프로젝트 수주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수한 플랜트 및 프로젝트 수행 역량 시너지를 기반으로 GTL과 그린·블루수소(청정수소), 소형모듈원전(SMR), 신재행에너지 같은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약을 확장하는 등 에너지 전환 사업을 가시화하고 실질적인 프로젝트 추진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용어 해설

GTL이란? Gas To Liquid 약자로 천연가스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액체상태 디젤유와 석유화학연료 등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통칭한다. GTL은 천연가스의 단순 정제를 넘어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의 석유제품으로 변환시킨다는 점에서 고난도의 기술 역량이 요구되는 공정이다.

OBCE 방식은? 기본설계를 수행하며 EPC 공사 견적에 대한 상세 내역을 발주처와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며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도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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