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제공/ 슈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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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슈퍼셀 모바일 슈팅 게임 ‘브롤스타즈(Brawl Stars)’가 모바일 앱 20억 달러 클럽에 합류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애니)에 의하면 슈퍼셀의 ‘브롤스타즈’는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 지출 20억 달러(약 2조 6500억원)를 돌파했다.

이를 통해 ‘브롤스타즈’는 39개의 게임과 13개의 앱이 포함돼 있는 ‘모바일 앱 20억 달러 클럽’에 합류한 53번째 앱이 됐다. 이번 ‘브롤스타즈’의 20억 달러 소비자 지출 달성은 2017년 6월 베타 출시 후 6년 만에 이룬 성과다. 슈퍼셀 게임 중에는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헤이데이’에 이어서 4번째 합류다.

‘브롤스타즈’는 모바일 게임 회사 슈퍼셀의 서비스 중인 게임 중 가장 최신작으로, 다양한 컨셉의 브롤러(게임 캐릭터)를 선택해 개인 또는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치는 기본 방식을 토대로 배틀로얄, 레이드, PvE, 맵 메이커 등 다양한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시즌 패스인 ‘브롤 패스’의 20번째 시즌을 맞아 새로운 스킬인 ‘하이퍼차지’를 추가하고 앞으로의 게임 업데이트 방향성을 발표하는 개발자 영상을 공개하며 플레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브롤스타즈’는 출시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누적 3억 7600만 건의 다운로드 수를 달성하며 올해 상반기에도 ‘원피스 바운티 러쉬(ONE PIECE Bounty Rush)’나 배드워즈(Bed Wars)’ 등 같은 장르의 게임을 압도적으로 앞지르고 있다.

대한민국은 ‘브롤스타즈’ 출시 이후 5번째로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국가로, 양대 마켓을 통틀어 1480만 회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3분기까지 국내에서 약 70만 회 다운로드 되면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에 ‘브롤스타즈’는 국내에서 1670만 달러(221억 원), 전 세계적으로 8630만 달러(1142억 원)의 소비자 지출을 달성하며 경쟁 게임들 사이에서 굳건히 격투 게임 장르 1위를 유지 중이다.

data.ai 자료에 따르면 출시 이후로 소비자 지출이 가장 큰 국가는 미국(3.4억 달러), 대한민국(2.2억 달러), 독일(1.9억 달러) 순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누적 소비자 지출이 구글 플레이와 iOS 50대50 정도의 비율이 나타난 반면 국내에서는 구글 플레이가 소비자 지출의 약 80%를 담당하고 있다.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친 ‘브롤스타즈’는 IP의 독창성을 활용해 유명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진행해오고 있다. 대표적인 파트너십으로는 2020년 라인프렌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캐릭터 기반의 브롤러 스킨과 라인 메신저 스티커 팩을 출시하고 잠실 롯데월드몰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2019년에는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제휴를 통해 PSG의 e스포츠 사업부 주관 ‘브롤스타즈’ 볼 컵을 개최하고, 2020년과 2021년에는 ‘파리 생제르맹 챌린지’를 도입해 플레이어에게 PSG 테마의 보상을 제공하는 등의 협업을 펼친 바 있다.

data.ai는 “이와 같은 파트너십이 ‘브롤스타즈’ 플레이어들에게 흥미롭고 새로운 콘텐츠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고, 기존 유저층을 굳건히 지켜내면서 더 많은 유저를 유입하여 20억 달러 클럽의 대기록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발판이 됐다”고 분석했다.

슈퍼셀 관계자는 " ‘브롤스타즈’가 유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롱런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커뮤니티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파트너십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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