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웹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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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웹젠이 올해 하반기 2종의 신작으로 서브컬처 시장을 정조준한다.

지난 2년간 퍼블리싱을 주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해 온 웹젠은 올해 하반기 서브컬처 작품 2종 출시를 시작으로글로벌 개발사들과의 계약 및 투자 성과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게임 시장에서 서브컬처 장르는 급성장하며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센서타워 2분기 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앱마켓 매출 상위 20권 내 서브컬처 게임은 약 25%의 비중을 차지 중이다.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도 상업적 성공을 거둔 작품들이 나타나는 등 글로벌 전반으로 서브컬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웹젠은 시장 동향에 기반해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서브컬처 장르의 사업 노하우를 확보해 내년 출시 예정인 자체 개발 재패니메이션풍 신작 ‘프로젝트W’의 국내외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웹젠이 하반기에 선보일 신작 2종은 세분화된 서브컬처 수요층을 공략하기 위해 각기 다른 특색을 갖추고 있다.

먼저 그람스(Grams)에서 개발한 수집형RPG ‘라그나돌’은 기존의 수집형RPG와 차별화된 독특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요괴’를 소재로 한 세계관과 캐릭터, 카드 배열 방식의 ‘스피드 체인 배틀’ 전투 시스템을 통해 서브컬처 시장 내 ‘코어 유저’와 ‘라이트 유저’ 모두를 공략할 수 있다.

지난 21일 국내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유명 제작사 에이밍(Aiming)이 개발한 작품으로, 일본의 인기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에서 작년 11월 출시된 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진입한 바 있으며, 올해 10월에는 애니메이션 후속작 방영도 예정되어 있어 지속적인 인기가 예상되고 있다.

웹젠은 올해 안에 서브컬처 사업의 초석을 다지고 내년에 자체 개발작 ‘프로젝트 W’ 출시를 통해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프로젝트 W’는 2D 재패니메이션 스타일의 서브컬처 장르 수집형RPG로, 웹젠의 자회사 웹젠노바에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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