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롯데그룹이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하와이에 복구 성금 10만 달러를 기부한다.

롯데그룹이 기부한 성금은 하와이 자선단체 Friends of Hawaii를 통해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긴급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와이는 지난 8일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건물 2200채가 파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00년간 미국에서 발생한 산불 중 피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2012년부터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인 ‘롯데챔피언십’으로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하와이 내 기초 생활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돕기 위해 총 33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