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라이더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다양한 폭염대책을 내놓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7일 “역대급 폭염 속에서 라이더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배달을 수행할 수 있도록 폭염 대비 가이드 배포, 안전교육, 물품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배포된 온열질환 방지 가이드에는 ▲수분섭취 및 휴식의 중요성 ▲열 차단법 ▲운행수단 ·환경 체크 ▲무더위쉼터 확인 ▲실시간 기상상황 확인 등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담겨있다. 또 행정안전부 감수로 작성된 온열질환 자각증상 테스트를 제공해 라이더 스스로가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가이드 배포뿐 아니라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들이 폭염 상황 속에서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고 있는 라이더 실습교육장 ‘배민라이더스쿨’에서는 교육경력 20년 이상의 전문강사의 강연을 통해 폭염상황 대비책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이륜차교육 전문가 ‘배민라이더스쿨’ 자문단(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연구원) 감수로 제작된 ‘배민라이더스쿨 오토바이 안전교육 지침서’에는 폭염상황 대비책은 물론 올바른 안전운전법, 운행 전 필수 점검사항 등 이륜차 운행에 필요한 노하우를 담아 안내하고 있다.
또 라이더의 안전주행을 위한 정보를 만화로 제작한 ‘라이더스쿨툰'을 배민커넥트와 자체운영 블로그를 통해 라이더에게 제공 중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15일을 배민커넥트 안전의 날로 정해 라이더 안전을 위한 여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달에는 폭염으로 주제를 선정한 만큼 라이더들이 온열질환을 대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안전교육뿐 아니라 폭염 상황에서 라이더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지원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달 배달의민족 라이더 4000여 명을 대상으로 핸들커버, 쿨시트 등 폭염대비 용품을 지급하며 라이더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폭염 상황에서도 쿨시트, 핸들커버, 쿨토시, 선스틱이 담긴 더위극복용품 4800세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3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우아한청년들의 라이더 대상 계절성 물품 지원정책은 현장 라이더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년 고용노동부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배민B마트(MFC)를 방문하는 배달의민족 라이더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일부 MFC에는 라이더 전용쉼터를 운영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MFC에는 라이더를 위한 생수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치할 계획이다.
또 우아한청년들은 강남구청, 고용노동부 강남지청과 지난달 19일부터 함께 시행 중인 ‘라이더 대상 얼음생수 나눔캠페인’을 통해 9월 말까지 강남구 관내 이동노동자 쉼터 2곳을 통해 매일 생수 100병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 생각하는 만큼 올해도 폭염에 대비한 다양한 교육활동과 물품지원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배달 현장에서 고생하는 라이더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전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