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SPC삼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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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최근에는 휴게소를 쉬기 위해 들린다기보다 여행 코스의 일부로 휴게소 먹거리와 시설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방문객들의 특별한 휴게소 경험과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SPC삼립 관계자) 

SPC삼립은 가평휴게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야외활동 수요 증가와 여름철 휴가시즌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SPC삼립의 공간 활용 및 마케팅 활동이 휴게소 실적 성장을 이끌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평 지역 특산물인 잣을 활용한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가평휴게소 간식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증가했다. 가평휴게소 대표 간식인 ‘잣호두과자’는 일 평균 약 2,500봉지가 팔렸다. 파리바게뜨의 ‘가평맛남샌드’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잣이오 땅콩라떼’, ‘가평 잣 도나쓰’와 던킨 ‘잣 라떼’ 등의 잣 특화 제품도 인기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애견을 동반한 반려견주를 위한 펫파크(반려동물 전용 공원휴게소)와 펫카페 ‘옐로우스탑’ 등의 공간도 인기다. 특히 반려견과 반려인이 쉬어갈 수 있는 펫카페 ‘옐로우스탑’은 일 평균 방문자가 약 300명에 달한다. 

SPC삼립은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앞두고 고객 주차장 라인을 확대하고 주차 스토퍼 교체를 진행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애견 동반 이용 고객 대상으로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SPC삼립은 가평휴게소를 포함해 용인, 황전, 김천, 진주 휴게소 등 9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천휴게소(부산방향)와 황전휴게소(전주방향)는 매화송이버섯, 자두 등 지역특산물을 판매하는 전용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7월 동안에만 누적 기준 약 3천 상자의 농산물을 판매하며 지역 농가를 돕는데 힘을 보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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