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코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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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여름철과 겨울철, 사회공헌 일환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이 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대전공장을 시작으로 과천과 마곡, 구미, 대산 등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생명나눔 실천 ‘하계 헌혈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헌혈 수급이 부족한 사회문제를 지역사회와 손을 잡고 극복하고자 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지역주민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코오롱은 지난해 이어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과천시의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고 누구나 헌혈할 수 있도록 지난 21일 과천 중앙공원에 이동식 헌혈차량을 마련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해 적정 혈액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지만 휴가철과 학생들의 방학으로 여름과 겨울에 헌혈자가 급감하는 만큼 그룹은 이를 고려해 한 해 두 차례씩 헌혈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은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헌혈하고 기부한 헌혈증을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기증해오고 있다. 올해 모인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 예정이며 코오롱이 기증한 헌혈증은 지난 2013년부터 총 6200장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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