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장치 모델링 / 반도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장치 모델링 / 반도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반도건설은 중소 협력사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ESG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협력사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한 탑다운 램프슬래브 공법은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공사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대표)

반도건설이 중소 협력사의 기술개발 지원 및 기술 협력 프로그램인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신기술 개발 및 공동 특허 등록 등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협력사 ㈜ 바로건설기술과 ‘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장치’ 특허를 공동으로 취득했다.

이 기술은 지하 탑다운 공법 적용시 지하 구조물의 각층 수평 슬래브 외 경사 램프슬래브 또한 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장치를 이용해 상부에서부터 차례대로 역타시공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다.

탑다운 램프슬래브 공법은 탑다운 공법으로 상부에서 하부로 각 층 슬래브를 포함한 수평재 구축 시 경사 램프슬래브를 함께 역타로 구축해 지하구조물의 완성 시점을 단축할 수 있다.

여기에 역타 시 구축되는 램프슬래브와 이어지는 내부 램프벽체도 함께 시공해 토압에 대한 안전성을 높여 버팀대의 사용량을 감초시키면서도 상부에서부터 하부로 차례로 구축되는 램프슬래브를 이용, 장비와 자재 이동이 원활하고 시공 공정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 탑다운 램프슬래브 공법을 처음으로 적용해 공사를 진행 중이며 신공법을 적용, 공정기간을 약 4개월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ESG 상생경영 일환으로 중소 협력사 기술개발 지원 프로그램인 ESG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반도건설은 2021년 본격적인 ESG경영 도입과 함께 그 범위를 확대하며 ESG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실제로 반도건설은 협력사와 ESG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명과 기술, 디자인 등 총 10건의 특허를 공동으로 특허청에 등록됐으며 이 가운데 철근구조제 높이조절 바체어와 부등침하 지반 복원공법 기술이 각각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신기술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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