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테이크원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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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테이크원컴퍼니가 긴축 경영, 매출다각화, 신작 게임 준비를 통해 하반기 도약을 예고했다.

테이크원컴퍼니는 4일 “회사의 누적된 적자로 인한 재정 건전성을 개선하고, 엔터IP 게임 사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구조 조정을 실시했다”고 밝히며 “NFT, P2E게임 등 수익성 낮은 사업 부서의 정리와 매출 다각화, 신작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는 테이크원컴퍼니가 지난 3년간 신작 출시 준비와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으로 인해 누적된 적자와 방대해진 회사 규모를 감축,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뼈를 깎는 체질 개선을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구조 조정은 220여명의 기존 직원 중 50여명 규모로 진행된다.

회사는 체질 개선을 통해 5월 출시된 ‘블랙핑크 더 게임’과 하반기 출시 준비 중인 신작 게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유저 300만명이 다운로드한 ‘블랙핑크 더 게임’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게임과 연계한 OST패키지와 MD 등을 차례로 선보여 수익 창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월 예판이 시작된 선불카드 시리즈 ‘블랙핑크 더 게임 쿠폰 카드’는 높은 퀄리티와 알찬 구성으로 1주 만에 초판 물량 10만개가 완판된 바 있다.

테이크원컴퍼니는 앞으로도 글로벌 팬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게임 매출의 다각화 및 수익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콘텐츠 전문 제작 자회사인 테이크원스튜디오의 신작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을 공개해 경영 상황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정민채 테이크원컴퍼니 대표는 “회사의 누적 적자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방대해진 회사 규모를 재편했다. 그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뼈아픈 구조 조정이 있었다”며 “신작 프로젝트가 기대 실적에 미치진 못했지만, 인앱결제, 광고, 선불카드를 포함해 출시 1달 반 만에 총 매출액 50억원을 넘어선 만큼 올해 하반기에 역량 집중과 신작 출시로 기업 성과를 본격적으로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이크원컴퍼니는 이달 중 ‘블랙핑크 더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빠른 시일 내에 OST와 뮤직비디오, 출시 기념 제작발표회 영상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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