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구에서 고물자리(Puppis) 방향으로 약 855광년 떨어진 곳에 존재하는 행성 'WASP-121b'는 2015년에 처음 발견됐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토대로 파악된 WASP-121b는 목성의 약 1.2배의 질량과 1.8배의 반경을 가지며, 표면 온도가 약 2000℃에 달하는 거대 가스 행성이다. 독일 막스 플랑크 천문학 연구소 연구팀은 대기 조사를 통해 "WASP-121b는 철과 티타늄으로 구성된 금속 구름이 형성되고 루비와 사파이어 비가 쏟아지는 환경"일 가능성을 새롭게 시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공지능(AI)으로 천체 관측 데이터를 분석해 단시간에 우주 구조를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 등장해 우주 연구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PNAS(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 USA)에 발표됐다. 천체 망원경이 수집한 관측 결과를 토대로 우주의 구조를 시뮬레이션하는 작업은 우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우주 최대 수수께끼 중 하나인 암흑물질(dark matte)의 정체를 규명하는 연구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는 방대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62개에 이르는 토성의 위성 중 가장 거대하며, 태양계 위성 중 유일하게 풍부한 대기를 가진 천체가 바로 '타이탄(Titan)'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 연구팀이 타이탄 대기권에서 "잠재적으로 생명을 형성할 수 있는 탄소 화합물"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천문학 저널(The Astronomical Journal)'에 게재됐다.타이탄의 대기는 대부분 질소와 메탄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압은 지구의 약 1.45배이며 대기밀도는 지구의 약 4배에 달한다. 호수와 강, 비와 구름, 심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태양계는 태양을 중심으로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의 8개 행성이 공전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우리가 사는 지구와 가장 가까운 행성은 금성으로 알려져 있고, NASA의 금성 소개 페이지에도 ‘지구의 가장 가까운 이웃(our closest planetary neighbor)’으로 표현돼 있다.미국 물리학회(AIP)가 발행하는 '피직스 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천문학자들이 이러한 통설에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은 금성이 아닌 수성"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행성이 가깝고 멀다는 개념은 행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