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야식을 먹으면 살이 찌기 쉽다는 것은 경험적으로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늦은 시간의 식사가 비만 메커니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엄밀히 검증한 연구는 거의 없다.국제학술지 '세포대사(Cell Metabolism)'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섭취 열량이 같아도 먹는 시간이 늦으면 대사와 공복감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보스턴 브리검 앤 위민스 병원의 프랭크 셰어 박사 등 연구팀은 늦은 시간 식사가 비만 위험을 높이는지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실험 참여자에게 시간을 늦춰 식사하도록 요청했다. 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낙타의 가장 큰 특징은 등에 있는 커다란 혹이다. 낙타는 사막에서 짧게는 4~5일, 길게는 20일 정도 물 없이 살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낙타 등에 물과 짐을 싣고 먼 거리의 이동이 가능했고, 이를 기반으로 동서양을 연결하는 최초의 실크로드도 생겨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옛날 사람들은 낙타가 혹 안에 저장된 물을 이용해 수분을 섭취한다고 여겼다. 그러나 낙타의 혹 안에는 물이 아닌 지방이 저장되어 있고, 그 지방으로는 당연히 수분은 섭취할 수 없다. 그렇다면 낙타는 어떻게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커피나 녹차에 포함된 카페인이 지방 축적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일리노이 대학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한 개체가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은 개체에 비해 체중 증가와 체지방 증가 비율이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기능성식품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 마테차의 카페인을 4주 동안 계속 섭취하도록 했는데, 디카페인 마테차를 섭취한 쥐에 비해 체중 증가가 16% 적고, 체지방 축적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슐린 분비량 부족이나 정상적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인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되는데,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반면,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은 서구화된 식단·운동부족·스트레스 등 생활습관에 의한 환경적 요인이 원인이라고 알려졌다. 최근 연구를 통해, 제2형 당뇨병이 '체내 지방이 내장까지 축적되어 발생하는 메커니즘'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논문은 대사 분야 국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