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움직임을 GPS로 추적한 연구에서는 단순히 '여러 곳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환자 행복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정신의학'(BMC Psychiatry)에 게재됐다. 운동이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도 촉진한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지만, 관련 연구의 대부분은 의도적인 운동 프로그램의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운 운동이 가져오는 효과에 대한 연구는 그다지 많지 않다. 연구 당시 스위스 바젤대학 임상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심신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3가지 질환 '정신장애' '당뇨병' '울혈성 심부전'을 조사한 연구를 통해 이 세 질환에 걸리는 '순서'가 다르면 기대 수명이 최대 10년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결과는 ‘란셋 공공 보건(The Lancet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영국에서는 성인 25% 이상이 2개 이상의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비율은 65세 이상이 되면 65%, 85세 이상에서는 82%에 달한다. 영국 스완지대학교 의과대학 리애넌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최근 건강한 삶과 종교적 이유 등으로 채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미국 서던 인디애나대학 연구팀이 "채식주의자는 육식주의자에 비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식영양과학의 비판적 개관 저널(Journal of Critical Reviews in Food Science and Nutrition)'에 게재됐다. 논문 저자인 우르슈카 도버섹(Urska Dobersek) 교수는 "고대부터 식사는 사회적 계층 및 배우자 선택의 중요한 지표로 작용했다. 결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기술 분야인 VR(Virtual Reality)은 엔터테인먼트와 교육뿐만 아니라 의료 분야에서도 폭넓은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기존 연구를 통해 하반신 마비 환자의 재활 훈련이나 공포증 환자의 심리 치료 등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망상 및 환청과 같은 정식적 질환의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 VR을 활용한 심리치료의 역사 VR 기술 활용이 가장 활발한 정신과 영역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치료다. PTSD는 교통사고·전쟁·신체 폭력·성폭력 같
김철희·신희섭 교수, 숨겨진 자폐증 원인 유전자 찾아내[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소아 시기부터 진행되는 정신질환인 자폐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이 유전자를 밝혀낸 주인공은 김철희(사진 좌측)충남대 생물과학과 교수와 신희섭 기초과학연구원(IBS)인지 및 사회성연구단장 등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이 자폐증에 깊이 관여된 새로운 신경계 ‘사이토카인’유전자를 발견했다.이번에 발견된 자폐증 유전자 ‘사이토카인’은 신체의 방어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로 사용되는 단백질이며 자폐증은 소아 시기부터 진행하는 정신질환으로 자
검색과 설문만으로도 우울증 판별[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구글이 우울증 정도를 확인하고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한지 판단할 수 있는 ‘우울증 자가 진단 서비스’를 선보였다.CNN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우울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9가지 간단한 설문을 통해 그 정도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구글에 접속해 ‘우울(depression)’ 혹은 ‘임상적 우울증(clinical depression)’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우울증이 맞는지 의학적 판단을 해 보세요’라는 링크가 표시된다.해당 링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