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예전에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수많은 아름다운 별들을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빛 공해(light pollution)가 전혀 없이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지역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빛 공해의 영향으로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밤하늘 별이 20년도 채 되지 않아 절반 이하로 감소할 전망이다. 크리스토퍼 키바 독일 보훔 루르대 지리연구소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밤하늘 밝기 변화를 미국 국립 광·적외선천문학연구소(NOIRLab)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간이 설치한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light pollution)’가 곤충의 개체수를 크게 감소시키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세계 곳곳에 서식하고 있는 곤충은 2018년 기준 약 100만 종이 알려져 있으며, 확인된 생물 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처럼 지구상에 가장 많은 개체 수를 자랑하는 곤충의 감소는 생태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최근 곤충의 멸종 위기를 경고하는 연구결과가 여러 건 발표되면서 생태계 교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캐나다·호주·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