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무심코 지내다 보면 며칠 만에 수북이 쌓이는 포장재는 전세계인의 고민거리다. 플라스틱을 비롯한 일회용 포장재는 우리의 삶과 양식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었지만, 일상으로 깊숙이 파고들면서 자연 생태계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6월 기준 미국 전자상거래(EC) 주문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7% 폭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 소비 확산은 개별 포장과 일회용 폐기물 배출량 급감으로 이어졌다. 막대한 양의 포장 쓰레기는 소비자와 판매 업체 모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