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온난화로 인한 지구 기후변화와 가뭄·폭우·폭염 등 이상기후로 작물 흉작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른 식량 가격 급등과 공급 정체가 발생할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의 곡창지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흉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Columbia University) 카이 콘후버(Kai Kornhuber) 교수 연구팀이 전 세계 주요 식량 생산 지역에서 수확량 감소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인도를 덮친 폭염의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곡물 수출이 대폭 감소하면서 밀 등 곡물과 옥수수·콩·식용유 가격이 끝없이 치솟고 있다. 특히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주요 수송 수단이 차단된 상태인 만큼 뚜렸한 해법도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밀과 옥수수 수출도 방해하고 있다. 영국 시사 매체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세계의 곡물 부족이 수천만 명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했다. 2020년 중반부터 시작된 라니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심각한 기후 변화와 식량 위기 속에서 대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가축(고기)을 대체할 미래 단백질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공육류나 수직 농장 등 다양한 대안이 부상했지만 사실 인류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원은 곤충이다. 실제로 지구상의 곤충 가운데 식용이 가능한 건 1900여 종에 이른다. 이미 중국·아프리카 등 세계적으로 20억 명이 곤충을 식품으로 먹고 있다. 곤충은 크기가 작기는 하지만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며, 성장도 빠른 편으로 식량으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이런 가운데, 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코로나19의 확산과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국가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작물 품종 개량과 미생물 활용 등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최근 중국 연구팀이 사람의 비만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작물에 조합해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에 성공했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연구팀이 이용한 유전자는 비만 유발 유전자로 알려진 'FTO 유전자'로, FTO 유전자를 가진 동물은 에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웨이모(Waymo) 등 야심찬 프로젝트를 연이어 출시해온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있다. 알파벳 산하 연구기관인 'X'가 이번에는 로봇 기반의 농업 프로젝트 '미네랄(Mineral)'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 속에서 전세계의 농업은 빅데이터와 AI 등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더 빠르게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구글 알파벳, 로봇 농업 프로젝트 ‘미네랄’ 공개 심각한 기후이변 속에 전 세계 식량위기에 대한 경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올해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중국에 메뚜기 떼가 출몰해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메뚜기는 날개의 진화가 이어지며 활동반경이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유엔식량농업기구는 지구 인구의 10분의 1이 확산되고 있는 메뚜기떼로 식량위기를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연구팀이 메뚜기가 무리를 지어 몰려다니게 하는 페로몬 분자를 밝혀내 주목된다. 메뚜기 떼로 인한 농작물 초토화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학원 동물학연구소 캉러(康樂) 교수 연구팀은 메뚜기가 의사소통에 사용하는 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