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전자제품에 탑재되는 칩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지만 칩의 수명이나 재활용의 어려움 등으로 매년 대량의 전자폐기물이 생산되고 있다. 오스트리아 연구팀은 칩의 기판 소재로 '버섯'을 이용함으로써 친환경 칩을 제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도전성 금속으로 구성된 전자 회로는 '기판(substrate, 基板)' 위에 배치되고, 기판은 절연 및 냉각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기판은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폴리머로 구성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공심장박동기(페이스 메이커)는 일정한 리듬으로 심장 근육에 전기자극을 보내 인위적인 심장 수축을 발생시키는 의료 기기다. 심장박동기를 영구적으로 삽입해야하는 사람도 있고 임시 보조 장치로 필요한 사람도 있다. 후자의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제거가 필요해 수술에 따른 위험이 동반된다. 미국 연구팀이 일정 기간 작동한 후, 자연 분해로 체내에 흡수되는 심장박동기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 1958년에 스웨덴 루네 엘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무심코 지내다 보면 며칠 만에 수북이 쌓이는 포장재는 전세계인의 고민거리다. 플라스틱을 비롯한 일회용 포장재는 우리의 삶과 양식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었지만, 일상으로 깊숙이 파고들면서 자연 생태계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6월 기준 미국 전자상거래(EC) 주문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7% 폭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 소비 확산은 개별 포장과 일회용 폐기물 배출량 급감으로 이어졌다. 막대한 양의 포장 쓰레기는 소비자와 판매 업체 모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