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네덜란드에서 밍크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확인됐다. 동물에서 사람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염된 사례는 세계 최초다.5월 25일, 네덜란드 정부는 자국 밍크 사육장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가운데 최소 1명은 밍크로부터 직접 전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사육장의 밍크 24마리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실시 결과, 그 중 7마리가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세계보건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