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메타는 8일(현지시간) '퍼플 라마'(Purple Llama)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공식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퍼플 라마는 개발자가 오픈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모델을 구축할 때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도구와 평가 시스템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사이버보안 업계에서는 공격자 툴과 기술을 에뮬레이트해 보안 유효성을 확인하는 팀을 레드팀(공격조), 실제 공격자나 레드팀으로부터 시스템을 방어하는 보안팀을 블루팀(수비조)으로 부른다. 이 개념을 생성형 AI의 위험 평가에 도입해 공격과 방어가 협력해 리스크를 줄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챗봇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애플이 독자 챗봇 개발 사실을 알린 가운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이르면 9월 출시를 목표로 챗봇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구글에 이어 애플과 메타까지 글로벌 빅테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 메타, AI 챗봇 '페르소나' 공개 임박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와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챗봇 '페르소나(Personas·인격·가면)'를 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가 2023년 1분기(1월~3월) 결산 보고를 발표했다.1분기 매출액은 286억4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 증가하며, 지난 3분기 연속 하락세에서 반등했다. 다만 순이익은 57억900만달러로 같은 기간 74억6500만달러에서 24% 하락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31%에서 25%로 감소했다. 주당 순익(EPS)은 2.20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이 가능했던 배경은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절감과 광고 매출 확대에 있다. 메타의 1분기 광고 매출액은 26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메타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으로 단백질 구조 6억 개 이상을 예측하는데 성공했다.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단백질 입체 구조를 예측하는 AI 언어모델 'ESM-2'를 사용해 6억 1700만종 이상의 메타게놈(Metagenome)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 데이터베이스인 'ESM 메타게놈 아틀라스(ESM Metagenomic Atlas)'를 공개했다. 연구결과는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바이오 아카이브'에 게재됐다. 생물을 구성하는 단백질 정보는 생물학과 의학 연구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인류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메타 산하의 이미지 기반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이 미성년자의 연령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등 최근 높아지고 있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행보란 지적이 나온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6월 계정 생년월일을 편집해 18세 이상으로 연령 설정을 시도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셀카 영상을 AI로 해석해 성인 여부를 판별하는 프로그램'의 테스트를 미국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 이 프로그램을 브라질과 인도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은 미성년자에 대한 악영향이나 프라이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가 비용 절감책의 일환으로서 감원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디인포메이션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가 별다른 발표 없이 직원을 내보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적어도 인력 10%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장 정체와 경쟁 심화 속에 나온 고육책으로 보인다. ◆ 부서 개편 통한 '편법 해고'로 빈축 메타는 부서 개편을 통해 이미 물밑에서 상당수 인원 감축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상으로는 대상 직원에게는 사내 다른 직무에 배정될 기회를 주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바이트댄스의 틱톡 등 영상 중심의 SNS에 위협을 느낀 메타플랫폼(구 페이스북)가 파격적인 수익화 전략으로 크리에이터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메타플랫폼은 7월 25(현지시간)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동영상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새로운 수익화 수단인 '음악 수익 공유(Music Revenue Sharing)'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60초 이상 업로드된 동영상 내 음원에 대해 수익의 20%를 크리에이터에 분배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단 저작권 음악만 단순 재생되는 영상은 포함되지 않는다.날로 영향력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물가쇼크' 직격탄을 맞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9.1%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도 긴축 행보에 속도를 내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메타·트위터 등 빅테크는 인력을 감축하거나 신규 채용을 축소하며 허리띠를 조이고 있다. ◆ MS, 일부 직원 정리해고...2분기 실적전망 하향 수정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 등 현지 매체는 MS가 직원 감원에 나섰다고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MS 대변인은 "오늘 우리는 일부 직원에게 역할이 끝났다고 통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메타가 자사가 전개하는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Horizon Worlds)의 수익화 프로그램 수수료를 최대 47.5% 부과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전부터 애플이나 구글 등의 플랫폼이 취하는 수수료가 너무 높다는 불만은 곳곳에서 나왔지만, 47.5%는 전례 없는 수준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30%의 수수료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 온 만큼 이번 결정에 대해 애플 측은 "메타의 위선이 드러났다"고 반격하고 있다.메타는 13일 호라이즌월드를 통해 NFT를 포함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메타(구 페이스북)는 2019년 독자적인 암호화폐 리브라(Libra)의 출범을 발표했다. 하지만 리브라는 각국 정부 및 은행의 부정적 반응과 창립 파트너 기업들의 연이은 이탈 등 고난 속에 2020년 12월 명칭을 디엠(Diem)으로 변경하며 조직재편을 단행했다. 하지만 2022년 1월 31일 디엠이 소유한 자산 매각과 프로젝트 해산이 결정됐다.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FT)는 디엠이 실패로 끝난 이유에 대해 "페이스북에 대한 정치권과 규제당국의 거부 반응"이 원인이라고 지적한다.초기 단계부터 프로젝트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성장 둔화와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메타가 7일(현지시간) 또다시 5.14% 급락한 224.91달러로 장을 마치며 우려를 사고 있다. 문제는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온 이 회사의 발목을 잡는 장기적 이슈가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메타가 가진 골칫거리로 ▲주력 SNS 페이스북의 신규이용자 감소세 ▲애플의 규제로 인한 광고 사업 타격 ▲틱톡과의 경쟁 심화 ▲상승중인 구글의 온라인 광고 점유율 등을 꼽았다. 한편, 메타가 유럽 SNS 회원 정보의 미국 이전이 불가능하다면 유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메타버스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메타(구 페이스북)가 현재 가동중인 AI 슈퍼컴퓨터 가운데 가장 빠른 'AI 리서치 슈퍼클러스터(AI Research SuperCluster, 이하RSC)'를 구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AI 개발에는 초당 수십억회의 연산 능력를 갖춘 계산에 특화된 AI 슈퍼 컴퓨터가 필요하다. 메타는 이미 RSC를 가동중이다. 2022년 중반 완전하게 구축을 완료하면 1만 6000개 GPU를 탑재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슈퍼컴퓨터가 될 전망이다.메타 연구팀은 RSC를 기반으로 자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메타(구 페이스북)와 아마존이 2021년 한해 사용한 국회 및 정부 로비 활동비가 각각 2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양사의 연간 로비 활동비 가운데 최고가 해당한다. 2022년 1월 20일(현지시간0 미국 연방의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이 2021년에 집행한 로비 활동 예산은 약 2030만 달러, 메타는 2010만 달러로 확인됐다. 이 금액은 양사가 2020년에 지출한 로비 활동비를 약 7% 웃돌는 수치로 모두 과거 최고액이다.미 의회는 플랫폼에서 자사 제품을 우대하는 것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메타버스(가상세계) 사업에 사활을 걸며 사명까지 바꾼 메타(구 페이스북)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핵심 인력들을 대거 스카우트한 사실이 드러났다. MS는 혼합현실(Mixed Reality,MR) 기반의 웨어러블 단말 홀로렌즈(HoloLens)와 MR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메시(Microsoft Mesh)' 등에 주력하고 있다. 미 육군과 홀로렌즈 12만대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엔터프라이즈용 출하도 순항 중이다. 홀로렌즈는 완전한 가상현실(VR)이나 실제 화면 위에 표현하는 증강현실(AR)과 달리 현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사명을 메타로 변경한 페이스북이 올해 최악의 기업으로 뽑혔다. 미국 야후가 운영하는 야후 파이낸스가 1541명의 독자투표로 진행한 '2021년 기업'을 선택하는 기획에서 '2021 최악의 기업’으로 메타가 1위로 선택됐다고 밝혔다. 2021 최고의 기업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선정됐다. 야후 파이낸스는 매년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 형식의 방법을 통해 매년 올해의 기업을 선정한다. 메타 외에도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올해 1월 게임스탑 소동으로 주식 거래 정지를 강제로 막아 주가가 급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메타 플랫폼(구 페이스북)이 12월 1일(현지시간) 지금까지 원칙적으로 금지해 온 가상화폐 광고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메타는 지난 2018년 1월 광고수락정책에서 사람들이 오해하기 쉬운 금융·서비스를 조장하는 광고를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가상화폐 관련 광고를 제한하는 방침을 유지해 왔다. 메타는 이번 정책 개정으로 가상화폐 광고 수락에 관한 라이선스 종류를 3개에서 27개로 대폭 확대했다. 지금까지는 가상화폐 광고를 게재할 때 다각적으로 평가했지만, 앞으로는 27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여러 논란에 휩싸인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s Inc)으로 변경하고 대대적인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창립 17년만에 사명을 바꾼 메타의 첫 도전 사업은 오프라인 매장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메타버스 하드웨어 단말 개발과 보급에도 한층 힘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즈 등이 사내 문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우선 미국 캘리포니아주 벌링게임시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벌링게임시는 '메타버스'를 개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