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다양한 진화를 거쳐 탄생한 인류는 진화 과정에서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외에도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등의 고대 조상이 탄생했다. 최근 호모 사피엔스는 유전자 대부분을 이전 인류와 공유하고 있으며 현대 인간에게만 존재하는 고유 유전자는 1.5 ~ 7%에 지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연구를 주도한 캘리포니아 대학 네이선 셰퍼(Nathan Schaefer) 박사는 약 40,000~50,000년 전 데니소바인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금까지 분류되지 않은 '미지의 인류'로 추정되는 화석이 학계에 보고됐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과 히브리 대학 공동 연구팀은 이스라엘 라믈라시 근교 네쉐르 라믈라(Nesher Ramla) 유적에서 발견된 14만년~12만년 전 화석이 새로운 고대 인류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다. '네쉐르 라믈라 호모'(Nesher Ramla Homo)로 명명된 새로운 인류는 네안데르탈인과 유사한 생물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호모 사피엔스(현생인류)와 문화적 교류를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유라시아 대륙에서 약 40만년 전부터 4만여년 전까지 살다가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은 현생 인류와 한동안 지구상에서 공존했다. 네안데르탈인은 동굴 벽화를 그리고 죽은 동료를 매장하는 등 발달한 문명을 이루었지만 결국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만이 살아남았다. 네안데르탈인 멸종에 대한 추정은 매우 다양하다.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설과 지능이 앞선 현생인류와의 경쟁에서 도태됐다는 주장, 지난해 11월 네이처 커뮤니케인션스에 발표된 ‘이동 중 만난 현생 인류에 의한 질병 감염 가능성’까지 여러 학설이 제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