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아폴로 11호의 달탐사 5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유럽·미국·러시아·일본 등 세계 각국이 앞 다퉈 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인류의 우주 진출을 위해서는 달에 유인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얻는 지식과 자원은 화성을 비롯한 장기적인 우주탐사 계획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지구에서 건설 자재 등 달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쏘아 올려 기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이 소요된다. 이에 달의 자원을 활용하는 ‘현지자원이용(ISRU:In-situ Resource Utili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1969년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의 달탐사 5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유럽,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 각국이 앞 다퉈 달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대형 건축회사 SOM(스키드모어, 오잉스 앤드 메릴)이 보도 자료를 통해 유럽우주국(ESA)이 주도하는 ‘문 빌리지(Moon Village)’의 디자인 콘셉을 밝혔다. 유럽우주국(ESA)은 지난 2016년 달의 남극 근처에 100명 안팎의 우주 비행사들이 거주하는 달 기지·탐사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아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간은 오래 전부터 달 탐사에 도전해왔다. 올해는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지 꼭 50주년이 되는 해다.1972년 달에 착륙한 아폴로 17호를 마지막으로 인간의 달 탐사는 중단됐다. 달 탐사가 과거 냉전시대의 결과물이기도 했고 탐사 이후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른바 민간 우주 경쟁시대가 개막된 지금도 '달 개발'은 여전히 인류의 원대한 꿈으로 남아있다.대기 부족, 극단적 기온차, 운석 충돌 등으로 달은 인간의 생존에 적합한 환경은 아니다. 하지만 인간은 달 개발을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