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넷플릭스에서 지난해 개봉한 한국 SF영화 `승리호'는 청소선을 타고 우주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주요 줄거리를 간단히 설명하면 2029년 황폐해진 지구에서 생존이 힘들어진 사람들은 우주 위성궤도에 지구 환경과 유사한 새로운 보금자리 UTS를 만들게 된다. 하지만 선택받은 사람들만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고 비시민권자인 주인공들은 승리호를 타고 다니며 우주 쓰레기를 청소하며 돈을 벌어 생활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자 위험한 존재로 알려진 도로시(강꽃님)를 발견하면서 벌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누리호 발사를 위해 오랜 기간 애써주신 연구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치권의 아귀다툼 탓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국민에게 누리호는 피로감을 씻어 준 비타민과 같았습니다. 아쉬운 결과에 울먹이는 모습이 가슴 아팠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당신들이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 올려준 진정한 애국자들입니다.” (직장인 박OO씨)지난 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붉은 화염을 내뿜고 하늘로 솟아 올랐습니다.육중한 동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아무래도 액체로켓과 비교할 때 고체로켓은 보관도 용이하고 위성을 발사하기 위한 대기 시간도 짧습니다. 무엇보다 제작비용도 훨씬 저렴하고 구조도 단순하기 때문에 장점이 많습니다." (KMSAI 우주개발 연구소 이은석 연구위원)지난 1978년 한국이 지대지 탄도미사일 ‘백곰’ 개발 성공한 이후 1년이 지난 1979년 미국은 고체연료 사용 제한을 골자로 한 ‘한미 미사일 지침’을 정했다. 그로부터 40년간 우리나라는 고체연료를 활용한 미사일 또는 로켓을 사용할 수 없었다.하지만 지난해 8월 28일 한국과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들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은 '꿈'을 꾸게 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하나밖에 없다고 굳게 믿는 지구에서 끙끙대는 사이 그는 지구 밖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리고 그 바깥의 시선으로 우리를 다시 보자고 한다" (소설 '파피용' 옮긴이 전미연)프랑스에서 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작가로 잘 알려진 베르나르 베르베르. 과학 전문 기자라는 이력을 가진 그의 과학적 지식 때문일까. 유독 그의 작품들에선 상상력으로 빚어내는 '새로운 사고의 틀'을 가진 이야기가 많이 그려진다.2007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이 처음으로 화성 착륙을 목표로 한 무인탐사선 '톈원(天問) 1호'를 발사했다. 톈원은 ‘하늘에 묻는다’는 뜻으로 기원전 3세기 춘추전국시대 시인 굴원의 시 제목에서 따왔다. 중국의 우주산업은 거대한 시장과 인재, 당국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까지 맞물려 개발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러시아를 위협할 정도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국영 중앙 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톈원 1호는 운반 로켓 창정 5호에 탑재돼 23일 오후 0시 41분(현지시간) 하이난섬 원창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다. 창정5호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이 우주개발의 전세계 리더로 부상할 수 있을까? 중국이 ‘우주 굴기(堀起·우뚝섬)’에 박차를 가하며 개발 프로젝트를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중국의 우주 산업은 거대한 시장과 인재, 당국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까지 맞물려 개발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러시아를 위협할 정도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중국 ‘창어 4호’,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착륙 중국은 올해 초 창정 3호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된 무인탐사선 '창어(嫦娥) 4호'를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해 달 탐사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