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최 율리아나 기자]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비행기는 어떻게 하늘을 날아 다닐 수 있는지 물어보길래 엔진의 힘으로 비행한다고 대답해줬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아이에게 비행의 원리가 무엇인지 몰라서 에둘러 말했는데 저 역시 궁금합니다. 무거운 비행기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는지 그 원리를 알려주세요.” (페이스북 ID 피노키오 Mam)하늘을 날아다니기 위한 인류의 노력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오래됐다. 하지만 비행의 원리를 알지 못했던 인류의 하늘 정복 시대는 실패를 거듭해왔다. 인류가 탑승할 수 있고 비행이 가능했던 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새처럼 하늘을 날기를 꿈꾼 인간은 물리적 한계를 넘어 비행기라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하늘의 문을 열었다. 100여년에 걸쳐 이뤄진 끊임없는 노력 속에 비행기는 혁신적 발전을 거듭했고 인간은 이제 언제 어디서나 세계 곳곳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하에서는 동력 비행기의 발전 과정에 공헌한 주요 인물들과 비행기의 역사에 얽힌 굵직한 사건들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 비행의 여명기 초창기 항공공학의 선구자로 ‘항공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 케일리(George Cayley, 1773~1857)는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