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많은 개체들로 콜로니(colony, 생활공동체)를 형성하는 개미는 발견한 먹이를 함께 운반하기 위해 긴 행렬을 만들어 규칙적으로 행진한다. 때로 행렬 밀도가 매우 높아지기도 하지만 개미 행렬에는 속도를 못 내거나 막히는 구간이 거의 없어 연구자들이 이를 규명하기 위한 실험과 관찰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10년 가까이 개미 집단행동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2008년 연구에서는 실험실 내에 만든 개미굴과 달콤한 음식 사이를 고속도로와 같은 전용 통로로 연결했다. 개미들이 개미굴과 음식간의 최단 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