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폐 이식은 말기 폐 질환 환자의 유일한 치료법이다. 이식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해왔지만, 여전히 장기 기증은 부족한 상황이다. 힘들게 기증자를 찾아도 80%의 폐가 폐기된다. 폐가 예민하고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적출해도 이식이 불가능한 사례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과 밴더빌트 대학 연구팀이 심각하게 손상된 사람의 폐를 살아있는 돼지와의 장기 '교차 순환' 기술을 통해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연구 논문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