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현대건설이 총 사업비 10조원에 달하는 국내 재건축 사업 사상 최대 규모인 반포1단지 공동사업시행자로 최종 낙찰됐다.

현대건설은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반포1단지 재건축 공동사업시행자 선정 총회에서 총 조합원 2294명 중 2193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1295표를 얻어 경합에 나섰던 GS건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사비 7000만원 논란에도 경쟁업체와 동종업계도 거액의 이사비를 관행처럼 지급했다며 반박하고 나섰던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흔들림 없이 현대건설을 굳건히 믿어 준 조합워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이끄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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